문재인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에 조국 교수를 내정하였다고 한다.

민정수석은 검찰을 지휘하는 자리로 그 동안 검찰 출신들이 맡아 왔는데, 일개 대학 교수를 내정하여 논란이 되고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이 우병우이다.

그렇다면, 갑자기 대학교수에서 민정수석 자리에 앉게된 조국 교수는 도대체 누구인지 한번 파헤쳐 보자.



프로필

조국은 부산출신으로 1965년생 한국나이로 53세이다. 

부산의 혜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학부와 석사를 졸업한 후 미국 UC 버클리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동국대학교 법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2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옮겼다. 

사법고시는 합격하지 못해서 변호사 자격은 없다고 한다. 



대학시절

대학시절 조국은 학생운동을 했는데, 서울대 82학번 동기 진중권과 서울사회과학연구소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 했다고 한다.


전과

대학원에 다닐때, 박노해등이 주도한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 사건에 가담하여 1993년 구속된 후 6개월만에 집행유해로 풀려난 전과가 있다고 한다.


그외

2000년대 후반부터는 소위 '강남 좌파'라는 명칭으로 언론에 오르내렸는데, 대학시절부터 185cm의 큰키에 수려한 비주얼로 꽤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부산 출신 답게 야구를 좋아하고 롯데 자이언츠의 골수팬이라고 한다. 2012년 19대 총선때는 롯데 유니폼을 입고 사직야구장에 나타나 유세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폴리페서

조국 교수는 그동안 폴리페서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트위터를 통해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었고, 정치적인 사건이 있을때 마다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시하며 매우 적극적으로 정치판을 기웃거렸다고 한다. 이번에 문재인의 부름을 입어 민정수석에 앉게 되어 소원을 성취할 기회를 잡았다고 할 수 있겠다.


논문 표절 논란

교수로써는 몇차례 논물 표절 사건으로 논란이 되었다고 한다. 

서울대 석사논문에 대해 제기된 표절 의혹은 서울대가 일부 부적절 행위는 있지만 정도가 미미하여 부정행위로 간주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버클리대 박사논문에 대해 제기된 표절 의혹은 버클리와 서울대가 문제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사법고시에 합격하지 못했고, 검찰 근무 경력도 없는 학자출신 대학교수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발탁된 것은 매우 파격적인 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본인이 사법시험에 합격하지 못해서인지 사법시험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는 입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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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8일 오전 10시에 안철수는 긴급기자 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은 청와대의 민정 수석실을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그것 외에는 별다른 내용은 없었으며,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 5분 가지고 끝냈다. 기자 회견을 본 다수의 사람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서 발표 할 만한 내용도 아니었다는 반응이다. 긴급 기자회견의 내용보다는 오히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안철수 캠프 합류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철수는 오늘 28일 오전 10시 국민의당 당사 5층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민정 수석실 폐지와 함께 대통령 비서실을 축소하고 내각 중심의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겨서 각료들과 원활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불통의 아이콘을 불렸던 박근혜 전대통령과는 다르게 하겠다는 차별화 전략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쁜 권력의 상징인 민정수석실은 폐지 하겠다는 것은, 우병우 같은 민정수석의 나쁜예가 나오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을 어필하려고 한 것이다. 



우병우는 민정수석으로 검찰 인사까지 관여하며, 사실상 검찰의 수사를 지휘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최순실 국정논란의 당사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 모두 구속된 가운데 혼자만 구속영장이 기각되어 구속되지 않는등 국민들에게는 나쁜 권력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민정수석실 폐지라는 이번 긴급 발표는 이러한 국민의 정서를 반영한 정책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대통령 후보인 안철수가 이러한 자신의 공약을 굳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한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대통령이 발표할 만한 내용을 아직 당선 되지 않은 일개 후보가 긴급이라는 내용으로 발표한 것도 웃기지만, 왜 자신의 공약을 마치 대단히 중요한 것인것마냥 긴급 기자회견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는 것인지 정말 웃기는 일이다. 그냥 선거유세중이나 언론과의 인터뷰중에 발표 하면 될 것이 아닌가. 

안철수는 4번에 걸친 TV토론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어 현재 문재인과의 지지율 격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다. 그래서, 이제는 이것 저것 닥치는 대로 다 해보려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안철수의 기자회견 보다는 김종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안철수 캠프 합류가 더 이슈가 아닌가 생각한다. 김종인은 민주당 탈당후 대선포기를 선언하더니, 마침내 안철수 캠프 합류를 선언했다. 국민의 당에 입당은 하지 않고 밖에서 지원하겠다고 한다. 이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펑크난 타이어 재활용 하는 꼴'이라고 비난 했으며, 정청래 전의원도 박지원이라는 상왕이 있는데, 또하나의 구태정치 상왕을 모셨다고 조롱했다.


이제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안철수는 마음이 점점 더 조급해 질것이다. 긴급기자 회견으로 민정수석실 폐지니, 구태 낡은 정치인 김종인 영입이니 하는 먹히지도 않을 마구잡이식 전술은 별로 지지율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안철수가 막판에 다다른 이번 선거에서 쓸 수있는 마지막 카드는 홍준표, 유승민을 잘 설득해서 단일화 하는것 뿐이다. 문재인과 일대일 구도만이 안철수가 해볼 수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단일화를 해도 이길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다. 그것 마저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 되는것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고만 있게 된다. 안철수로써는 더이상 미룰수도 없는 상황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되던 안되던 마지막으로 한번 꿈틀이라도 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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