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위장전입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했던 말들이 줄줄이 거짓말로 밝혀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강경화가 위장전입등의 흠이 있지만 능력이있다고 양해를 구했었는데, 유엔에서 국가들을 상대로 일할때에는 거짓말을 잘하는 것도 능력에 들어가나 보다.

그 외에도 너무 많은 비리의혹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비리종합세트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가장 먼저 청와대는 강경화를 외교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면서, 위장전입사실을 먼저 밝혔다. 어짜피 드러날 것이니 먼저 자백을 한것이다. 그러면서, 흠은 있지만 유엔에서 일하는등 능력이 뛰어나다나는 것을 강조했다. 능력자 이미지를 만들어 통과를 시도한 것이다. 


강경화는 딸이 미국에서 살았는데, 한국 학교에 적응을 못할까봐 자기 모교인 이화여고에 입학시키려고 친척집에 위장전입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딸이 적응하는데 엄마 모교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우리 국민중에 엄마모교에 가본 사람이 몇명이나 되며, 거기 가면 적응이 잘된다는 건 도대체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는 건지.

말도 안되는 해명이었지만, 좌경화된 언론들과 문재인의 초반 높은 지지도에 눈치를 보고 있는 언론들은 이것을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았다. 그냥 말도 안되는 해명을 해도 그런가 보다 하고 아무도 의혹을 제기 하지 않는 거이다. 정권 초반의 눈치보기와 줄서기가 하늘을 찌른다. 



여기에 더 나가서 친척집 위장전입도 사실이 아니었다. 조사결과 친척집이 아니라 이화여고 교장 명의로 되어있는 전세집으로 위장전입을 한것이었다. 이것이 밝혀지자 강경화는 그 집이 고교때 은사님이 소개해준 집이라 누구집인지 누가사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주소를 옮겼다고 했다. 아니 누구집인지도 모르는 집에 딸을 전입시키는 부모도 있나? 정말 말도 안돼는 해명에 어이가 없을뿐이다. 


그런데 오늘 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화여고 교장 명의로 된 그 전세집은 이화학당 소유의 원어민 교사 숙소로 쓰던 관사라고 한다. 그리고, 강경화가 그곳을 자신에게 소개해줬다고 밝힌 고교때 은사라는 분은 자신이 소개해 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자신은 전혀 강경화에게 그런일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또한번 거짓말이 드러난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엄마가 다니던 학교에 가고 싶어서 강남이 아니라 서대문지역에 위장전입 한것은 착한 위장전입이니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진실은, 당시 2000년은 자립형사립고 도입이 예고돼 이화여고의 인기가 뛰던 때였다. 정부가 2000년 7월 자사고를 2002년부터 시범도입하겠다고 발표했고 선정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고 한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그때 이화여고 주변에서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위장전입 알선을 많이 했다”고 했다.


딸 자사고 보내려고 인맥동원해 이화학당 관사에 위장전입 한것은 착한 위장 전입이고, 바보딸 이화여대 보내기 위해 인맥동원해 규정 바꾼 최순실이 한짓은 적폐인가?

도대체 자신이 말하는 적폐의 기준이 무엇인지 문재인에게 묻고 싶다.



위장전입 뿐만이 아니다. 계속해서 비리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강경화의 장녀가 설립한 주류회사를 둘러싸고 유령회사·증여세 늑장 납부 의혹도 불거졌다. 증여세는 강경화가 외교부장관에 지명되자 며칠후에 납부했다. 탈세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강경화 딸이 세운 회사도 이름만 있지 1년째 전혀 운영되지 않고 있어 유령회사라는 의혹이 강하다. 강경화 유엔 부하직원이 그 회사 설립에 대부분의 돈을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작년 6월에 설립하고 전혀 운영하지 않고 있는 유령회사에 돈을 투자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그것도 자기 상사의 딸의 이름으로 세운 유령회사에 거액을 투자한 것은 어떻게 이해할수 있는 것인지. 지금 그 돈의 일부가 강경화 딸 개인계좌로 들어가 있는 사실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참 어이가 없다.


이것 뿐만이 아니다,   강경화 딸 소유인 경남 거제의 일부 '공익용 산지'에 단독주택을 지어 남편이름으로 전입신고를 했는데, 명백한 부동산 투기 목적의 위장전입인 것이다. 


정말 까면 깔수록 거짓말과 온갖 비리가 드러나고 있는 양파같은 여자다.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는 말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 것인듯 하다. 거짓말도 외교쪽으로는 능력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도대체 이런 비리종합세트의 양파같은 여자를 도대체 무슨 근거로 외교부 장관에 지명했는지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다.

도대체 강경화 이 여자가 문재인이 주장하는 박근혜 정권때의 적폐들과 다른것이 무엇인지 좀 소상히 밝혀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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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자신의 대통령 후보때

발표했던 공약 때문에 곤욕이다.

문재인은 대통령 선거당시 자신의 

공약집에 5대 비리 관련자는 고위직에서

배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막상 대통령이 된 후 임명한 

고위직 인사 1호 국무총리부터 시작하여

외교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까지 벌써 

3명이나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사실상 자신의 공약을 처음부터 깨버리는 행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청와대는 서둘러 위장전입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한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후 국민의 입맛에 맛는 파격적인 행동과 제스처들로 국정 운영 지지도가 80%를 넘어서고 있다.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자 이제 마치 자신이 영웅이라도 된 것 처럼 구름위를 걷는 기분일 것이다. 그래서 선거당시 자신의 공약집에 명시한 자신의 공약을 첫 1호 인사부터 무시하는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이런 행보에는 지지도가 높다는 자만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문재인은 대선후보때 발표한 자신의 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 22쪽에 ‘고위공직자 임용기준 강화-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전입, 논문 표절 등 5대 비리 관련자는 고위직에서 배제하겠다’고 분명히 명시했다.

공약을 100% 지킬수는 없겠지만,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안지키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 거짓말을 쉽게하는 사람임을 시인하는 것이다. 


이 것은 일부 철없는 네티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박근혜때 인사들이 더했다느니',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더하면서 똥묻은개가 겨묻은게 나무란다'는 식으로 덮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는 더심했던 전 정권이나 야당 인사들과 비교할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 자신에 대해 스스로 돌이켜 보아야 할 문제인 것이다. 자신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을 대통령이 된지 한달도 안된 시점부터 스스로 어겨버리면, 자신이 한 공약은 그냥 당선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고 시인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아무리 현재 자신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가 높아 자신감이 높아 졌다 하더라도 스스로 한 말을 대통령에 당선 되자마자 깨뜨려 버리는 자를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이것은 다른 더 나쁜 누군가와 비교할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성품에 대한 문제인 것이다.



곧 발표하기로한 청와대의 입장표명도 사실 무슨 얘기를 할 것인지 들어보지 않아도 너무 뻔하다. 초딩들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말로는 유감을 표명하면서, 국정 안정을 위해 이정도 흠집은 넘어가달라고 할 것이 뻔하다. 80%가 넘는 국민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이 무슨짓을 해도 당장은 국민들이 이해 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이다.


문재인의 생각대로 현재 워낙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기에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통령 1년하고 말것이 아니라면 길게 볼 수 있어야 한다. 대통령 취임직후 지지율은 오래가지 않는 허상이기 때문이다. 길어야 3개월일 것이다. 자신이 그렇게 공격하고 비난했던 MB도 대통령 취임직후 지지율은 80%대에 육박했었다. 그러나 그것만 믿고 계속해서 신뢰를 깨뜨리는 악수를 둔다면 지지율이 꺼져버리는 것도 한순간 이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가 얼마나 능력이 뛰어난 인물인지 모른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도 그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인지 국민들은 알 수 없다. 그러나, 그사람들의 능력이 대단해서 자신이 불과 몇주전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말을 뒤집어 버린다면 국민들의 문재인에 대한 신뢰도에는 분명 금이 가기 시작 할 것이다. 

국민들도 지금 붕뜬 기분으로 문재인을 지지하고 있기에, 이 정도 문제는 눈감아 주자면서 넘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내세웠던 공약이 안지켜지는 것을 보게 될때, 분명 이번 사건도 더해져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상승시키는 요소가 될 것이다. 


썰전에서 유시민이 지지율이 너무 높을때가 가장 조심해야 할 때라고 얘기했다. 문재인은 지금은 지지율이 너무 높아 아무말도 귀에 안 들릴때 이겠지만, 유시민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높은 지지율을 오래 유지하면서 대통령을 하고 싶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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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에 조국 교수를 내정하였다고 한다.

민정수석은 검찰을 지휘하는 자리로 그 동안 검찰 출신들이 맡아 왔는데, 일개 대학 교수를 내정하여 논란이 되고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이 우병우이다.

그렇다면, 갑자기 대학교수에서 민정수석 자리에 앉게된 조국 교수는 도대체 누구인지 한번 파헤쳐 보자.



프로필

조국은 부산출신으로 1965년생 한국나이로 53세이다. 

부산의 혜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학부와 석사를 졸업한 후 미국 UC 버클리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동국대학교 법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2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옮겼다. 

사법고시는 합격하지 못해서 변호사 자격은 없다고 한다. 



대학시절

대학시절 조국은 학생운동을 했는데, 서울대 82학번 동기 진중권과 서울사회과학연구소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 했다고 한다.


전과

대학원에 다닐때, 박노해등이 주도한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 사건에 가담하여 1993년 구속된 후 6개월만에 집행유해로 풀려난 전과가 있다고 한다.


그외

2000년대 후반부터는 소위 '강남 좌파'라는 명칭으로 언론에 오르내렸는데, 대학시절부터 185cm의 큰키에 수려한 비주얼로 꽤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부산 출신 답게 야구를 좋아하고 롯데 자이언츠의 골수팬이라고 한다. 2012년 19대 총선때는 롯데 유니폼을 입고 사직야구장에 나타나 유세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폴리페서

조국 교수는 그동안 폴리페서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트위터를 통해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었고, 정치적인 사건이 있을때 마다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시하며 매우 적극적으로 정치판을 기웃거렸다고 한다. 이번에 문재인의 부름을 입어 민정수석에 앉게 되어 소원을 성취할 기회를 잡았다고 할 수 있겠다.


논문 표절 논란

교수로써는 몇차례 논물 표절 사건으로 논란이 되었다고 한다. 

서울대 석사논문에 대해 제기된 표절 의혹은 서울대가 일부 부적절 행위는 있지만 정도가 미미하여 부정행위로 간주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버클리대 박사논문에 대해 제기된 표절 의혹은 버클리와 서울대가 문제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사법고시에 합격하지 못했고, 검찰 근무 경력도 없는 학자출신 대학교수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발탁된 것은 매우 파격적인 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본인이 사법시험에 합격하지 못해서인지 사법시험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는 입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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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6일 새벽 4시경에 성주골프장에 사드가 전격 배치 되었다. 사드 발사대 2기가 반입되었다고 군관계자는 밝혔는데, 사드 엑스밴드 레이더와 발사대 2기를 비롯해 8대의 사드 장비를 성주골프장에 반입 되었다고 한다. 갑작스런 사드 배치로 소식을 들은 성주시민 200여명이 몰려와 반입 저지를 시도하다 12명의 시민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대선을 불과 십여일 남은 시점에서 전격 배치 한것은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변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문재인은 사드배치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줄곧 보여 왔다. 

실제 문재인 측은 즉각 사드배치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문재인 캠프측에서는 "국민 의사와 절차를 무시한 사드 반입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발표했다.

사드배치에 찬성해온 안철수 측도 사드가 한밤중에 기습 배치 된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캠프측은“사드 배치는 한미 정부 간 합의에 따라 국내법 절차를 준수하고 일정대로 진행되어야 한다.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기 전에 한밤중 기습배치라니 유감이다”

홍준표 측과 유승민 측은 사드 배치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정말 말도 많았던 사드가 하루밤 사이에 전격 배치되어 버렸다. 어떻게 생각하면 시원하게 느껴지기 까지 한다. 사드 문제로 인해 현재 국내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었다.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힘든 일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대규모 중국관광객이 보이지 않으니 좋은건 사실이다. 그동안 명동을 비롯하여 롯데월드등의 관광지에 중국인으로 미여터지는 상황이었는데, 조금 한산해지고 여유가 생긴것 같은 느낌이다.


사드라는 무기가 실제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효과를 발휘할 수있는지는 전문가가 아닌이상 잘 모르겠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진영에 따라 다르다. 그렇지만, 이 문제로 인하여 중국이 우리나라에 취하는 조치를 보면, 그동안 우리가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저 싼 물건 생산해서 공급해주고 수많은 관광객 보내서 돈 써주는 우호적인 국가라는 이미지가 은연중에 우리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았었다. 그러나 이번 사드문제에 대한 중국측의 행태는 힘만 믿고 무례하게 구는 조폭, 양아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우리나라를 얼마나 우습게 보면 외교적 조율이나 절차도 없이 그저 힘으로 위협하고만 있다. 중국 관광객을 못가게 막고, 중국내에 롯데마트를 비롯한 한국기업들을 폐쇄하고 만들었다. 



실제 북한이 핵을 보유하게 만든데는 중국의 책임이 크다. 그들이 언제나 북한을 지원하고 감싸고 돌아서 핵을 개발하게 하는데 엄청난 역할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방어 차원에서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하니 무슨 조폭, 양아치 처럼 생때를 쓰며 위협하고 있다. 정말 마음 같아서는 중국과 수교도 끊고 상대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늘 새벽 사드 전격배치로 인하여, 대선후에 다시한번 논란이 될뻔한 한가지 이슈는 정리 되었다고 본다. 어짜피 배치할 것이라면 이렇게 조금은 무리하지만 신속하게 끝내버리는 것도 나쁘지 만은 않은것 같다. 또다시 정치적 입장에 따른 소모적인 논쟁을 보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런모습에 이미 질릴대로 질려버렸다. 누가 대통령이 되던 사드배치 문제는 이제 더이상 거론하지 않았으면 한다. 대통령이 처리 해야할 수많은 일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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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6일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자신이 보유한 안랩 주식을 모두 백지신탁하겠다고 밝혔다.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를 밝혔으며, 절차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스타서울티비원문 

http://www.starseoultv.com/news/articleView.html?idxno=454385


이날 안철수는 "안철수 지지율과 함께 안랩 주식도 오른다. 절반을 기부했다고 하는데 통크게 확실하게 정리할 의사 있냐"란 질문를 받았다. 

이에 안철수는 "당선되면 당연히 백지신탁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게 돼 있다.  법에 따르겠다"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주식 백지신탁이란 무엇일까?


네이버 시사상식 사전에는 아래와 같이 정의 되어있다.

공직자가 재임중 재산을 공직과 무관한 대리인에게 맡기고 절대 간섭할 수 없게 하는 제도로 고위관료나 국회의원들에게 주식투자의 길을 열어주면서도 공정성문제를 해결해주는 방식이다. 외국에서는 '블라인드 트러스트(Blind Trust)'로 불린다.


국정을 다루는데 있어서 공정성을 기할 수 있도록 일단 명의신탁을 하면 본인 소유의 주식이라 해도 마음대로 사고팔 수 없으며,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도록 한 제도이다. 이 제도하에서 공직자는 재임 중 재산을 공직과 무관한 대리인에게 맡기고, 절대 간섭할 수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지신탁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쉽게 말해서 대통령 재임중에는 자신의 주식을 팔거나 재산권 행세를 하지 않는 다는 얘기이다.


안철수는 알려진 바와 같이 이미 안랩의 주식중 절반을 기부한 전력이 있다. 나머지 50%에대해서도 대통령이 되면 백지신탁 하겠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말해, 자신은 돈때문에 대통령 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려는 것이다. 


박근혜와 최순실 일당이 국정농단을 일삼으며, 권력을 이용해 너무 많은 이권을 차지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래서, 국민들의 민심은 다음 대통령에게는 그러한 일이 발생 하지 않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안철수는 이러한 민심에 화답하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다.


각당의 대선주자 경선이 마무리 된 지금, 안철수 후보가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촛불정국 이후 수개월간 대세임을 자처하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던 문재인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이제 각종 여론조사에 문재인, 안철수 양자 구도에서는 확실히 안철수가 이기는 것으로 나오고 있으며, 다자 구도에서조차도 안철수가 이기는 여론조사가 하나 둘씩 나오고 있다.


불과 한 달전만 해도 한 자리수에 그치던 안철수의 지지율이 갑자기 급등한 원인은 무엇일까?


많은 전문가들이 안희정으로 부터 떨어져나온 중도표와 반문정서의 보수표를 흡수해서라고 진단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맞는 얘기이다. 하지만 단지 그런 이유 뿐일까?

나는 그것 이외에도 안철수의 진심이 이제야 국민들에게 통하고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안철수는 지난번 대선에서 새정치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정치권에 입성하였다. 대권후보로 가장 뜨거운 성원을 받았으나, 야권의 표가 갈리면 박근혜를 이기지 못한다는 이유때문에 문재인에게 양보했었다. 


그 후, 민주당에 입당한뒤, 기존 정치꾼들의 수많은 술수와 공작에 안철수라는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완전히 변색되어갔다. 정치를 전혀 몰랐기에, 본인의 스타일대로 묵묵히 정치를 해나가면 국민들이 알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를 견제하는 기존 정치꾼들의 정치술수에 자신이 의도한것과는 전혀다른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비춰지기만 했다. 


안철수는 그것을 뒤늦게 깨닫고,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너무 늦은 듯 보였고, 지난 몇달간 지지율은 한자리수를 맴돌았다. 

하지만, 진심은 언젠가는 통한다는 말이 맞는 듯하다. 국민들의 그를 다시 알아봐 주기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낮은 지지율에도 굴하지 않고 문재인의 상대는 자기밖에 없다며 자신의 승리를 주장해오던 끈기와 의지가 드디어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안철수의 반등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철옹성 처럼 여겨졌던 문재인 대세론은 붕괴하기 시작했다. 

사실 문재인 대세론은 현상만 있었지, 그 이유가 명확하지 못했다. 

촛불정국 이후 문재인 지지자들의 대부분은 야권의 가장 인지도 높은 정치인으로써, 그리고 제1야당 민주당의 수장으로써 문재인을 지지한 것이었을 뿐이다. 그의 개인적인 능력이나 업적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대선의 본선에 접어들면서 국민들이 인물 개개인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된것이다.


문재인하면 인지도만 높은 야권 정치인일뿐, 어떤 능력이나 업적도 사실 쉽게 떠오르는 것이 없다. 그저 노무현의 친구, 노무현의 비서실장 외에는 그가 누구인지, 무엇을 이루었는지, 어떤 능력이 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이에 반해, 안철수는 원래 정치와는 아무 상관없이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길을 가던 사람이다. 

그것도 한 분야만이 아니라 여러분야에 걸쳐 뛰어난 능력과 업적을 보여준 사람이다. 

살아온 삶 자체가 어느 분야에서나 최고의 성공을 이루는 삶이었고, V3무상배포나 주식기부등의 선행은 그의 삶의 한부분이었다. 

그러다가,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정치에 입문하였다. 사실상 국민들이 그를 정치인으로 만든 것이다. 


그동안 실체는없고 인지도만 높은 정치인의 이미지만 생각하고 지지해오던 국민들이, 진실의 뜨거운 바람에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정말 능력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로써 적임자가 누구인지 조금만 깊이 생각한다면 이제 안철수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안철수는 지금이 시작일뿐 앞으로 계속해서 지지율이 더 오를 것이고, 머지 않아 안철수 대세론이 굳게 자리잡을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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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디오피니언이 조사한 4월 여론조사에서 양자 가상대결시 안철수 전 대표가 43.6%를 얻어 문재인 전 대표(36.4%)를 7.2%포인트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를 전제하긴 했지만, 오차범위(±3.1%)를 넘어서는 의미있는 수치이다.

또한,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이후 줄곧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던 문재인 후보가 처음으로 2위로 내려간 유의미한 결과이다.

 현재, 국민의당 경선에서 사상 초유의 80%를 웃도는 압도적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안철수가 드디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안철수는 촛불 정국 초반부터 민주당 대선후보들에 밀려 줄곧 한 자리수 지지율 만을 유지하며 고전해 왔다. 이에 반해, 문재인은 정권교체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려 이른바 대세임을 자처해왔다. 



하지만, 선거에서 영원한 대세는 없는듯, 안철수는 국민의 당 경선을 통해 압도적 지지율을 획득하며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강철수 이미지로의 변신과 바람을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한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초지일관 문재인과의 양자대결에서 우위를 확신해온 그의 소신과 끊임없이 변화 하려하는 노력의 모습이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처음부터 엄청난 여론조사 지지율을 등에 업고 대세임을 자처하며 현상 유지에만 몰두해온 문재인은  더 이상의 지지율 확장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최고의 흥행카드로 꼽힌 민주당 경선에서도 강력한 당원득표를 바탕으로 처음부터 압승하며 드라마를 보여주지 못해 기대보다 흥행이 저조하다.

사실 처음부터 문재인은 압도적인 대세이긴 했지만, 그의 확장력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같은당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경우 중도와 보수층까지 막대한 확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문재인은 오로지 민주당 지지자들만으로 국한되어있다. 



이런 좁은 확장력은 최순실 국정농단사태 이후 새누리당의 몰락으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높은 정당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지금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판세는 변하는 법이고, 결국 대통령이 되려면 국민 과반수의 득표를 획득해야만 한다. 

현재 민주당 3명의 후보의 지지율을 합하면 60%가 넘지만, 민주당 후보가 문재인으로 결정 될 경우 안희정과 이재명의 지지율이 모두 문재인에게 가지는 않을 것이다. 안희정 지지자들중 상당수는 비슷한 성향의 안철수에게로 옮겨 갈것이고, 이재명 지지자들중 상당수는 심상정에게로 갈것이다. 그래서, 양자대결 가정시 안철수 후보에게 뒤지는 이번 조사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제 각 정당의 본선 후보가 경선을 통해 결정된 후, 대선의 진짜 레이스가 시작된다. 그전까지는 예선전에 불과했다. 문재인으로서는 지금까지 대세론에 취해 현상유지를 위한 몸사리기에만 급급했왔던 전략을 수정해야만 할 것이다. 좀 더 정책적으로 강화하고 보충해야 하며 특히, 어떻게 하면 자신을 싫어하는 유권자들의 마음까지 얻을 수 있을지 새롭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안철수의 포기하지 않는 끊임없는 의지와 노력으로 자칫 싱거운 싸움이 될뻔했던 이번 대선이 다시 흥미로운 이벤트로 바뀌었다. 이제 미래를 향한 비전과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훌륭한 정책으로 대선레이스의 본선 무대가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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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무섭다. 

오늘(3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3월 5주차 주중집계 여론조사 결과에서 안철수 후보가 17.4%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4.8% 포인트 상승으로 2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상승에 그친 1위 문재인 후보를 맹추격 하는 양상이다. 

반면, 지난주 2위였던 안희정 후보는 12.5%포인트로 5.1%포인트 급락하며 3위로 내려 앉았다.



그 뒤로, 이재명 성남시장 9.5%, 홍준표 경남도지사 7.7%, 김진태 바른정당 의원 5.3%, 심상정 정의당 대표 3.4%,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2.6%, 손학규 전 의원 2.4%로 집계됐다.


오늘(30)일 발표된 또다른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의 결과는 지난주보다 2배 상승하며 2위를 탈환하는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31%, 안철수 19% 이다.


그렇다면, 안철수 의원이 갑자기 지지율이 급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같은기간 하락한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은 그대로 흡수 한것으로 풀이 된다. 

안희정 지사가 민주당 경선에서 자신의 안방인 충남에서조차 문재인 후보에게 뒤지며, 사실상 대권후보 경선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자, 안희정 지사를 지지하던 중도표심이 비슷한 성향의 안철수 의원에게로 옮겨 간 것이다.

내가 대선후보 집중분석 글에 썼던 안희정 후보의 지지자들이 민주당 지지자들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정확하게 적중했다.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 분포를 보면, 경기·인천과 호남, PK, 50대 이상,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고, 60대 이상(안철수 24.3%, 문재인 21.9%, 홍준표 17.2%)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앞으로의 대선 레이스 전망은?


앞으로 민주당 대선후보가 문재인으로 결정될 경우,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안철수쪽으로 옮겨오는 현상이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다. 이들 중에는 경선에서 탈락한 안희정과 이재명 지지자들도 상당수 포함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중도라는 정체성에 기반한 확장성이다. 문재인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성향이 진보이던 보수이던 중도이던 모두 안철수에 투표하는데 거부감이 별로 없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을 뽑지 않았던 51.6%의 국민들이, 이번대선에서 문재인으로 돌아서기 보다는 지난번 대선에서 문재인에게 양보한 안철수를 뽑는 것이 훨씬 거부감이 덜하다.

또한, 현재 홍준표, 김진태, 유승민을 지지하는 보수 성향의 표심도 결국 선거 막바지에 다다르면,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에게로 옮겨 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보수성향의 표심이 옮겨갈 곳은 문재인이 아닌 바로 안철수가 될 것이다.

그러기에, 안철수 후보가 항상  말해왔던, 문재인과 자신의 일대일 대결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는 그의 믿음이 현실이 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각 정당의 경선이 끝나고 대선후보가 정해지면, 대선의 진짜 레이스가 시작된다. 지금까지 문재인 대세론이 모든 상황을 지배했지만, 본선이 시작되면 문재인과 안철수 두사람의 진검 승부가 펼쳐질 것이다. 어짜피 정권 교체는 기정사실인 상황에서 두 사람의 대결이 네거티브가 판치는 진흙탕 싸움이 아닌 흥미로운 정책대결 구도로 펼쳐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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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을 도운 성남시 공무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시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 여부 규명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노골적인 정치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성남시청 시간선택임기제 공무원 K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24일 오후 K씨가 소속된 과 사무실과 정보통신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K씨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 개혁과제 가장 잘할 후보는 이재명’, ‘이재명을 뽑아야 하는 이유’ 등 경선에서 이 시장의 당선을 위한 게시글과 영상 131건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25일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도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향방을 좌우할 호남권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시작되기 하루 전에 무려 4개 과에 대해 8시간 이상, 사건과 상관없는 부서 인사기록까지 압수하는 등 전형적인 과잉수색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유독 저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압수수색을 감행했다”며 “노골적 정치탄압과 선거개입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다른 경선후보인 문재인 캠프에서는 “검찰이 행여 민주당 경선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이 기우로 끝나길 바란다”고 우려를 표시했고,

안희정 캠프에서는 “불법이 있다면 엄정하게 수사해 처벌하는 것은 사법당국의 몫이지만, 시기적으로 적절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하필, 민주당 경선의 시작이며, 가장 중요한 시점에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보기에 따라서는 좀 의심이 간다. 그 동안의 행보를 봤을때, 우리나라 검찰이 일을 이렇게 빛의 속도로 진행하는 것도 좀 이상한 부분이다. 


민주당 호남경선 ARS투표 시작 하루 전날 전격 압수수색으로 이득을 볼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면, 검찰이 벌써 부터 죽은 권력은 버리고 새 권력에 줄 서기를 하는 모양새는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


아니면, 검찰에게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 민주당 후보들 중에서도 가장 두려운 일이기에 아예 싹을 잘라 버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추론 해 볼수도 있겠다.


이유가 무엇이든,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그 시기적으로 너무나 많은 의혹이 재기되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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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철수


V3, 바이러스백신, 안랩, 2번의 양보 등이 안철수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이다. 아직도 정치인 안철수로써의 키워드 보다는  V3백신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정치인으로써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일까?

먼저 그의 신상을 살펴보자. 1962년생 우리나이로 56세로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의사이자 국내최초 컴퓨터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V3를 개발하여 개인에게 무료배포한 프로그래머이다. 이후 IT벤쳐기업 안랩을 만들어 성공한 벤쳐사업가가 되었고, 카이스트와 서울대학교 교수로도 재직하였다. 정계입문 이전의 이력을 보면 여러분야에서 쌓은 개인적 업적과 커리어가 대단한 인물이다. MBC 무릎팍도사에 나와 자신의 살아온 행적을 얘기 했고, 이에 감명받은 수많은 국민들의 지지로 정치에 입문하였다. 당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유력하였으나 박원순후보에게 양보하였고,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중 자진 사퇴하여 두번의 양보를 하였다. 이 후 정치인 안철수로써 대중들의 기대만큼의 업적을 이루지 못하여 많은 지지자들이 실망하고 돌아선 상태이다. 


지금까지 정치인 안철수에 대한 평가는 이전의 다른 커리어에 비해 성공적이 못하다. 하지만, 여러분야에서 업적을 이루었던 탁월한 개인적 역량에 대해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이런 개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정치와는 다른 새정치를 선보일 것이라는 국민들은 기대 속에 정치에 입문하였다. 하지만, 지난번 대선후보 사퇴 이후 이렇다할 정치적 업적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물론, 본인은 국민의당 창당과 3당구도를 만들었다는 업적을 주장하나, 국민들의 기대감과는 거리가 있는것이 사실이다. 
최근 발언에서 '
정치판에서는 자신이 해명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사실이 아닌 일이 사실이 되어버린다'는 것을 깨달아서, 앞으로는 적극적인 해명과 대중과의 소통 의지를 밝혔다. 그 이후로 강한 발언들을 쏟아내며 기존의 간철수(?) 이미지에서 강철수로의 변신을 꽤하고 있다. 그 동안 정치인 안철수에 대해 실망하고 떠난 지지자들의 마음을 돌려 놓을 수 있을지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이다.

안철수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자.


안철수의 장점은 가장 먼저 정치입문전 여러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룩했던 개인적인 능력이다. 하지만, 이 능력이 과연 국정운영에도 그래로 적용될 수 있을지가 의문이며, 이것에 대해 본인이 유권자들을 설득시켜야 한다. IT 분야의 전문가인 만큼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적합한 지도자로 어필하는 전략은 본인의 장점을 특화하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된다. 

두번째로 V3 무상배포 및 주식기부등으로 생긴 선한 이미지와 모범생,바른생활 사나이라는 반듯한 이미지이다. 이러한 도덕적이고 바른 이미지가 수많은 그의 추종자들을 만들어 냈고, 세상을 바꿀 새로운 정치인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었다. 

세번째로 원래 정치인이 아니었기에 기존의 정치질서에 물들지 않은  수순함이다. 이 점이 정치판에서 오랫동안 생존해온 기존 정치인들과 차별화 되는 안철수만의 장점이다. 그러나, 이 장점은 사실 이제 많이 퇴색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것이다. 

그의 단점은 가장 먼저 
지난 대선이후 4년여간 정치인으로써 보여준 성과가 미미하다는 것이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인데, 기대했던 정치인 안철수의 새정치는 실체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야권 지지자들에게는 민주당 입당 후 보여준 실망스런 정치행보가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민주당에서 당대표로 치른 선거에서 연전연패 했고,  문재인과의 갈등으로 민주당 분열을 야기했다. 이로인한 실망감이 수많은 야권 지지자들이 안철수에게 등을 돌린 이유이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소통능력 부족과 이로인한 측근들과의 잦은 이별이다
. 그간의 정치적 행보가 성공적이 못했던데는 당내에서 다른 계파와의 소통 부족이 한가지 원인이 되었다. 그래서 당내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당흔들기라는 정치적 비판속에 국민의 당으로 분열되어 나왔다. 결과적으로 국민의 당은 지난 총선에서 성공하였지만, 그때 만약 야권 분열로 인해 새누리당 과반이 되었으면 안철수의 정치 생명도 끝날뻔 했다.  

또한, 처음부터 함께했던 측근들중 남아있는 사람이 없이 모두 바뀌었다는 것도 우려되는 점이다. 측근들과의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것은 측근들과의 소통이 잘 안되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안철수가 개인적인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개인의 능력만으로 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박근혜를 통해 국민 모두가 뼈저리게 느낀점이 소통은 대통령에게 정말 중요한 덕목이라는 것이다. 옆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보좌해 줄 수있는 능력있는 측근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면 안철수가 지지율 반등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안철수는 지난 대선때 안철수 열풍의 원인이 되었던 자신을 지지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찾아와야 한다. 지금까지 자신의 지지자들을 실망시켰던 정치행보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과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민주당에서 보여준 정치적 실기가 소통의 미숙함으로 인해 실제 보다 과장되었거나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왜곡되어 대중들에게 비춰진 것들이 있다면 이제부터라도 본인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설득해야 한다. 실망한 예전 지지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안철수에게는 이번 대선의 최대 관건이다.


그렇다면 안철수의 당선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


안철수 본인은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과 일대일 구도가 이루어진다면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도 안철수는 민주당 후보들을 제외하면 가장 지지율이 높은 후보이다. 결국 본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는 한명밖에 나올 수 없으므로, 민주당후보와 일대일 구도가 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그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일대일 구도가 되면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은 민주당후보 보다는 안철수 쪽을 선택할 확률이 훨씬 높다. 그리고 과거 안철수지지자들의 마음이 돌아서기만 한다면 상황은 쉽게 예측하기 힘들어 진다. 그런 상황을 예측하여 볼때, 일대일 구도가 되면 본인이 이길 것이라는 안철수의 말이 완전히 허언으로 들리지만은 않는다.

일대일 구도가 되기 어렵다고 반문하는 의견들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제3세력이니, 빅텐트 전략이니 하는 모든 시도들이 결국 비민주당 세력을 결집해서 일대일 구도를 만들겠다는 의지이다. 선거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다. 선거 막바지에 이르면 결국 당선가능성이 없는 후보들은 사퇴하거나 힘을 합쳐 어떻게든 일대일 구도를 만들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는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을까?


나의 예상은 문재인 대 안철수의 대결이 될 경우, 문재인의 당선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만, 안철수의 당선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본다. 분명 막판까지 여러변수 및 가능성이 존재 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안희정 대 안철수의 일대일 구도가 되면,  안철수의 당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안희정의 확장성이 안철수 지지자들과 많이 겹치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최대 관건은 지난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하였던 야권지지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설득해서 그들의 마음을 되돌려 놓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보수 및 반민주당 성향 중도표심과 지난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했던 진보성향의 표심이 합쳐져서 기적을 이루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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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희정


충남엑소, 친노의 적자, 대연정, 선의 등이 안희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 들이다. 친노의 적자라고 불릴 만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였고, 충남 도지사로서 뛰어난 직무수행 능력을 보여준 훈남 충남엑소이다.  


먼저 그의 신상을 살펴보면, 1965년생으로 우리나이로 53세이며, 충청남도 논산에서 철물점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가 박정희를 존경하여 박정희의 이름을 거꾸로하여 희정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의 바램과는 반대로 그는 중학교때부터 학생운동에 뛰어들었고, 검정고시로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다. 고대에 간 이유도 학생운동을 더 열심히 하기 위해서라니 지금의 젠틀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진성 운동권 출신임에 틀림없다. 1989년 통일민주당 김덕룡 국회의원실에서 일하면서 정계에 입문하였기에, 정치경력은 대권후보중 가장 길다. 2001년 당시 노무현 전의원의 보좌관을 맡으면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함께 노무현의 좌희정 & 우광재라고 불렸다. 하지만, 대선후 노무현 캠프의 불법대선자금 모금 및 개인유용혐의로 징역1년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한다. 그 후 참여정부 하에서는 별다른 공직을 맡지 못했다. 사실 이 대목에서 노무현의 불법대선자금 문제를 안희정이 총대 맨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고, 노무현을 위해 희생한 진짜 친노의 적자로 불린다. 

현재 충남 도지사로 새누리당이 도의회의 다수를 차지 하고 있는 가운데, 공약 이행도 전국 최우수등급을 4년내내 획득한 것으로 유명하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결과). 그래서 이러한 자신의 업적과 소신을 바탕으로 대연정 발언을 하였으나, 새누리당,지금의 자유한국당과의 연정도 가능하다는 발언으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고있다. 그 후 자신의 연정 제안은 박근혜·최순실과 새누리당을 용서하자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 하였으나, 원칙적으로 국가개혁과제에 합의한 누구와도 연정 할 수 있다는 소신은 굽히지 않았다. 


그렇다면, 대권 후보로서 안희정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자


그의 장점은 먼저 충남 도지사로서 도정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검증된 직무수행 능력이다. 박근혜라는 무능한 대통령에게 상처입은(?) 국민들에게는 큰 위안이 되는 장점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현재 지지율에는 마이너스가 되고있지만,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누구와도 대화하고 협력 할 수 있다는 유연한 태도가 눈에 띄는 장점이다. 이는 동시에 전통적 야권 지지자들에게는 단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누가 정권을 잡아도 여소야대가 되는 현재의 의회 구도에서 국정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협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전 정권의 적폐청산도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지만, 그 동안 무능한 대통령으로 인해 마비 되어있는 국정 전반에 걸쳐 수행해야 할 과제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다. 이런한 시기에 그의 유연성과 직무수행 능력은 무엇보다 매력적인 장점이 아닐 수 없다.  또 다른 장점들을 꼽자면, 비교적 잘생긴 외모와 말끔한 이미지 그리고 수려한 말솜씨를 들 수있겠다.


약점을 생각해보면, 다른 후보와 대비되는 가장 뚜렷한 특징이자 약점은 그의 장점인 유연한 태도라고 하겠다. 유연성은 다른 야권 후보와 대비되는 가장 큰 특징이지만, 전통적인 야권 지지자들에게는 가장 큰 불만 요소이다. 특히, 민주당내 경선에서는 표를 많이 잃을 수 있는 요인이다. 하지만, 이점이 본선에 가면 확장성이라는 장점으로 바뀔 수 있기에 동전의 양면과 같다. 안희정은 대연정과 선의 발언의 표현의 실수에 대해서는 해명 했지만, 원칙적으로 자신의 철학적 소신임을 철회하지는 않았다.  

다른 단점은 말솜씨가 수려하고 말을 잘하지만 다소 모호하고 어렵다는 점이다. 철학과 출신이라 그런지 그의 말은 상당히 수려하게 들리지만 대중들이 이해하기에 다소 모호하고 의미 파악이 어려운 경향이 있다.  정치인은 대중 전체를 대상으로 말해야 하기때문에 말이 대중 친화적이고 알아듣기 쉬운것이 좋다. 이 점에서는 경쟁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유연성이라는 특징을 가진 그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안희정의 대연정,대통합의 철학과 소신 때문에, 진보라는 그의 정체성 자체를 의심할 수는 없다고 본다. 중학교때부터 운동권으로 살아온 행보와 노무현의 정치적 동지이자 최측근 이었던 그의 과거 이력만 봐도 이런 의심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지금의 정쟁구도에서 벗어나 국가의 미래를 놓고 의회와 협력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그의 주장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협치에 의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적과도 대화하고 협력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정치적 철학이 평소 그의 소신이다.  이런 그의 소신이 지금 시점에서 국민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 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소신을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소신을 고집하는 그의 당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결론적으로 안희정의 살아온 이력이나 철학적 소신등을 볼때, 훌륭한 자질을 갖춘 대권후보 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지지율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행보도 믿음이 가는 부분이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도 나오고 있지만, 만약 안희정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문재인이 된것보다 더 많은 득표로 대통령에 당선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만큼 중도와 보수의 표심을 가져올 수 있는 확장성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후보이다. 하지만, 현재 본선이나 다름없는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을 이기고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은 냉정하게 판단해서 높지 않다고 본다. 물론 결선투표제라는 변수가 있기에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안희정이 대통령이 되기위한 가장 큰 관문은 본선이 아니라 민주당 경선이다. 그러나,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안희정의 특징인 유연성과 확장성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열린국민경선룰 도입이 이것을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전 포인트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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